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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보를 확인하고, 경험을 나누세요. (총 70개)
- 웹툰익명· 9일 전
70화. 킹콩바난자
별일 없는 저녁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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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웹툰익명· 9일 전
69화. 마인드맵
활동지 한가운데 바나나가 그려져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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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웹툰익명· 9일 전
68화. 커피
그날 언어치료실에 들어섰을 때, 선생님이 조금 피곤해 보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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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웹툰익명· 9일 전
67화. 164번째 TMS
처음 TMS실에 들어가던 날을 기억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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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웹툰익명· 9일 전
65화. 11차
체중계 숫자는 21.8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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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웹툰익명· 9일 전
66화. 새로운 진단
2월의 진료실은 유독 조용했다. 창밖으로 얇은 눈발이 흩날리고 있었고, 내 책상 위에는 검사 결과지 한 장이 올려져 있었다. 아침 진료를 시작하기 전, 나는 그 종이를 집어 들었다. 고페닐알라닌혈증. 낯선 이름이 아니었다. 의과대학에서 배웠고, 교과서에서 읽었고, 환자 차트에서 몇 번쯤 마주쳤던 단어. 그런데 그게 내 아이의 이름 옆에 적혀 있으니, 잠깐 손이 멈추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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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웹툰익명· 9일 전
64화. 달라진 부작용
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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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웹툰익명· 9일 전
63화. 지친다는 것
언젠가부터 내 질문이 바뀌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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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웹툰익명· 9일 전
62화. 상해의 기억
세 번째 비행기 안에서, 희원이는 창가에 앉아 밖을 내다보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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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웹툰익명· 9일 전
61화. 치즈 식당
거실 한쪽에 장난감 주방이 펼쳐진 건 상해에서 돌아온 지 사흘째 되던 날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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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웹툰익명· 9일 전
60화. 언어의 폭발
어느 날부터였다. 정확히 언제라고 말하기 어렵다. 그냥 어느 날, 아이의 말이 달라졌다는 걸 느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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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웹툰익명· 9일 전
58화. 질문
TV에서 무슨 프로그램이 나오고 있었다. 내용은 기억나지 않는다. 아이가 내 옆에 앉아 화면을 보다가 갑자기 고개를 들었다. 나를 봤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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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웹툰익명· 9일 전
59화. 상해
인천공항은 아침부터 사람이 많았다. 아이는 캐리어 손잡이를 꼭 쥐고 걸었다. 내가 끌고 있는 캐리어였는데 아이가 자꾸 자기 손으로 잡으려 했다. 빼앗기는 싫다는 게 아니라, 같이 잡고 싶은 것 같았다. 나는 속도를 줄였다. 우리는 그렇게 나란히 캐리어를 끌며 출국장으로 들어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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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웹툰익명· 9일 전
57화. 2023년 마지막 날
열두 시가 가까워지자 TV 화면이 바뀌었다. 어딘가의 광장, 불꽃, 사람들의 함성. 타종 소리가 거실 안으로 흘러들었다. 아이는 그 소리에 별 반응이 없었다. 누나 옆에서 블록을 쌓고 있었다. 빨간 것 위에 파란 것, 파란 것 위에 노란 것. 묵묵히, 집중해서. 거실의 새해맞이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시간 속에 있는 것처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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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웹툰익명· 9일 전
56화. 내 이름
연습장 첫 장이 이미 가득 찼다. 삐뚤빼뚤하게, 그러나 분명하게 눌러쓴 한 글자 한 글자. 가만 들여다보니 모두 같은 이름이었다. 제 이름. 아이는 몇 주째 자기 이름만 썼다. 받침이 있는 글자는 아직 낯선지 자꾸 한쪽으로 기울었지만, 이름 석 자만큼은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어디서든 꺼내 썼다. 이름표에도, 스케치북 귀퉁이에도, 심지어 창문에 맺힌 물기 위에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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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웹툰익명· 9일 전
55화. 그룹수업
대기실 문을 열었을 때, 아이들이 먼저 보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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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웹툰익명· 9일 전
54화. 혼자
쓰기 활동지가 펼쳐지면 희원이는 항상 잠깐 멈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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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웹툰익명· 9일 전
53화. 나 썼어
희원이는 한참 동안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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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웹툰익명· 9일 전
52화. 100까지
치료실 문이 열리자마자 희원이가 달려 들어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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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웹툰익명· 9일 전
51화. 여름방학
8월 달력을 처음 펼쳤을 때, 가슴이 내려앉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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